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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월문화관광재단 청량리 특별 무대공연 |
이번 행사는 오는 2025년 단종문화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영월청소년오케스트라와 극단 '시와 별'이 무대에 올라 영월의 역사와 정서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평소 분주한 교통 공간인 청량리역이 이날만큼은 하나의 문화 공연장으로 변모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상헌 대표이사는 "서울 시민들 앞에서 영월의 청소년과 예술인들이 함께 만든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문화와 예술이 지역과 지역을 잇는 창구가 되는 사례로, 단종문화제의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산과 주민의 재능을 연결해,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단종제를 비롯해 문화도시 조성사업, 고향사랑기부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소개됐다. 또한 KTX 개통 21주년을 맞아 한국철도공사와의 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지며 눈길을 끌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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