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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양수장 모습 |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지사장 주은규)는 4월 21일 당진지역 1만6589ha 농경지에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해 영농기 적기 농업용수 공급을 통한 영농준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당초 통수식 행사를 열 예정이었으나 지역 산불피해 지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자제하고 유지관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당진지사는 충남 당진·아산·예산·홍성 등 4개 시·군에 걸쳐 있는 삽교호를 주 수원으로 운정양수장에서 대수로인 당진용수간선(34.8km)과 우강 용수간선(10.3km)에 양수를 하고 간선의 2단 양수장 19개소와 3단 양수장 4개소를 가동해 대호 및 석문간척지 일부를 제외한 당진지역 전체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효율적인 용수공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2020년말에 아산·삽교·대호호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을 준공함에 따라 충남 서북부지역 가뭄 발생시 아산호 여유수량을 대호호의 부족한 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양수장 및 연결수로를 갖춰 당진지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당진지사는 올해 초부터 각종 수리시설 점검·정비, 용·배수로 준설 등 시설 유지관리와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영농법인·농업인단체 등과 수시로 영농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을 통해 영농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당진지사 관계자는 "자동화 물관리시스템(TM/TC 등)을 활용해 적정한 용수공급량을 조절하는 등 영농기 농업용수공급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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