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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공도 라포르테 입주 예정자 부실공사 문제 제기 논란 |
이날 간담회는 공도 라포르테 입주 예정자 협의회 김동욱 회장과 주택과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하자 점검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18~20일 아파트 사전 점검에서 구조적 하자 등이 무더기 발생했다고 입주 예정자들이 주장해 이날 간담회가 열렸다.
특히 "승강기 미작동과 지하 주차장이 설계도면대로 건축되지 않아 안전이 위협되는 상황이다"고 설명하고, "타일 깨짐, 문틈 벌어짐 등 하자가 많은 상황임에도 시공사 측의 불성실한 답변과 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입주 예정자들은 "정상적인 안전장치 마련과 설계도면대로 건축되지 않는다면 준공 승인이 이뤄지면 안 된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최승혁 의원은 "시공사 측의 불성실한 태도를 꼬집으며, 입주 예정자들의 우려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건설사는 충분한 협의와 소통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설계상 변경 사항과 입주 시 하자보수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 하다"고 주택과에 요청하고, "아파트 준공 전 품질 검수 시 입주 예정자들의 참관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 할 수 있는 검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례 재·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곳 공도읍 만정리 라포르테는 총 986세대로 건립되어 6월 입주를 앞두고 입주 예정자들이 부실 시공을 문제 삼아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안성=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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