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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24년부터 대흥동과 삼성동에 각각 기술 연구형과 테마형 스마트팜을 개장해 운영 중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데이터 기반 수익형 스마트농업 모델 구축 등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팜을 조성해 도시재생과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계획이다.
운영사 모집은 트랙Ⅰ(2024년)과 트랙Ⅱ(2025년)로 구분해 4개 유형, 총 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생산 재배시설 및 그 외 부대시설 구축 관련 비용이 지원된다. 사업 추진은 위탁 대행기관인 (재)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담당한다.
트랙Ⅰ(2024년)은 폐쇄된 둥지 지하보도를 활용하는 실증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이며, 트랙Ⅱ(2025년)는 사업장 연계형 2개소, 나눔문화 확산형 1개소, 자유제안 공모형 3개소 등 다양한 유형으로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참여자는 모집 유형 중 하나만 신청할 수 있으며, 총사업비의 30%를 자부담해야 한다. 트랙Ⅰ(2024년) 실증형 사업은 당초 운영사를 선정했으나, 사업 포기에 따라 전국 공모 방식을 유지해 새로운 운영사를 모집한다.
총사업비를 17억 1500만 원으로 조정하고 이 중 시비 70%(12억 원), 자부담 30%(5억 1500만 원) 비율로 추진된다.
사업 제안서에는 매출액, 고용인원, 재무 상태 등 정량 지표뿐만 아니라, 유형별 평가 항목에 따른 사업이해도, 사업계획 실현 가능성, 재원 조달 및 활용 계획, 투자수익률 분석, 지역사회 상생협력 가능성 등 정성지표를 포괄하는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제안서 접수는 5월 12일부터 5월 20일 오후 4시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한 평일만 가능하다. 트랙Ⅰ실증형 사업은 방문 접수만 가능하고, 트랙Ⅱ 사업은 방문 또는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접수처는 (재)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201호이다. 접수 완료 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정성·정량 지표를 기준으로 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6월 중 운영사를 최종 선정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농업으로의 전환은 필수적"이라며, "도심 공실을 스마트팜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이 농업 변화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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