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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공직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431만 원 전달<제공=밀양시> |
시청 및 16개 읍·면·동과 시의회 소속 직원 972명이 지난달 경남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이날 시장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안병구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성금은 산청군·하동군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쓰인다.
밀양시는 2022년 산불 당시 도내 여러 지자체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성금에 감사와 보답의 의미를 담았다.
지역 간 상생과 연대를 보여준 이번 성금 전달은 재난 대응에 있어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일회성 성금 모금을 넘어 도내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한 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이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한 지역 간 공동 훈련과 자원 공유, 산림 관리 체계 개선 등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한 공직자들께 감사드리며, 산불 피해를 입은 산청·하동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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