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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제공=사천시> |
이 사업은 저소득층의 식생활 개선과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동시에 목표로 한다.
농식품 바우처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가 대상이다.
1인 가구는 월 4만 원, 4인 가구는 월 1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며,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사천시의 신청률은 약 49%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대상자 일부가 사업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개별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마을방송, 문자발송, 전단지 배포 등 다각적 홍보도 병행 중이다.
다른 지역 대비 사천시의 신청률이 낮은 배경에는 정책 전달력 부족과 온라인 신청 장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보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이나 취약가구의 경우 홍보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신청 접수를 진행하며, 온라인 누리집과 고객센터를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김성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책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주변의 관심과 안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식생활 안정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향후 지역 내 물가 대응책의 하나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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