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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즐거울 樂 첫 번째 공연 시네마 나이트 개최<제공=통영시> |
이번 행사는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주관하며, 석양과 야경을 배경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무대는 박현수, 성민제, 조윤성이 함께하는 '시네마 나이트'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시네마 천국', '사운드 오브 뮤직', '비긴 어게인' 등 영화 속 명곡을 65분간 연주할 예정이다.
보컬 박현수는 JTBC <팬텀싱어3>와 MBC <복면가왕>에서 활약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성민제는 세계적인 더블베이스 연주자로 국제 콩쿠르 수상 경력이 있다.
조윤성은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재즈 피아니스트로,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해왔다.
이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전후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로컬마켓, 플리마켓, 청년포차 등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도 오후 6시부터 운영된다.
통영시는 야경과 음악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방문객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기존 낮 중심의 관광패턴에서 벗어나 야간문화 활성화를 시도하는 흐름의 연장이다.
다만 공연 중심 행사에 관광객이 집중될 경우, 주변 교통 혼잡과 안전관리 대응이 과제로 지적된다.
관람객 분산을 위한 안내 동선과 현장 인력 배치가 실효성을 가를 요소가 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자원과 관광자원을 융합한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야간관광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통영형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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