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세상 미소'의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위해 문화공연을 하는 날이다.
'함께 가는 세상 미소 단체'는 평생 봉사활동에 힘써온 장선행 목사가 이끌고 있으며, 그 뒤에서 '한 여자'를 불러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박현아 가수가 함께하고 있다.
또한, 미소 단체는 Yeshua보컬팀이 함께 활동하고 있어, 소외계층이 있는 곳에는 전국 어디든지 찾아가, 아름다운 음악과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하고 있고, 청년의 미래비전, 장애인의 위상제고, 노인의 기쁨과 행복을 위하여 문화예술활동을 펴쳐나가고 있으며, 크고 작은 축제를 개최하면서 장애인들의 음악, 조각, 목공예, 사진 작품 전시회를 겸하고 있다.
축제 때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활 필수품을 지원하고, 노인들에게는 '미소 문화센타'를 건립하고 무료 건강식사를 공궤하면서 음악 힐링 프로그램과 공예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과 소통을 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 공방쉼터'를 운영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에게 각종 문화예술 분야를 재능기부하고 있다.
물론 이런 재능기부에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는 분들의 후원이 필요하다. 사무실은 대전 대덕구 계족로 598번길 16 (법동) B1층 102호에 두고 있다.
보자, 오늘의 문화행사를. 이날 행사는 ▲주최: 함께가는 세상 미소 ▲주관: 대덕구 ▲협찬: 160여 명의 함께가는 세상 미소 회원들이 한마음 돼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금. 식전공연으로 배정숙 대표가 단장으로 있고, 난타하면 그 이름이 전국적으로 알려진 서인석씨가 지도하고 있는 '아리랑 난타'의 '풍악을 울려라' 공연이 있었다.
♪얼쑤! 좋다! 어이!
풍악을 울려라 / 온 세상 떠들썩하게 (떠들썩하게)
풍악을 울려라 / 내 님이 춤출 수 있게 이 세상에서 제일로 예쁜 고운 님이 오신다는데, 이보다 더 나 기쁠 수 있나? 세상이 다 내 것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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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난타 공연 모습 |
이 노래야말로 가사가 흥겨워져서 저절로 따라 부르게 됨은 물론,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데다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흥겨운 노래가 이곳 '로하스 대청공원'은 물론 대덕구 전 구민들과 대전 시민들, 그리고 서로물고 뜯는 정치가들 때문에 삶의 고달픔을 느끼는 우리나라 전역에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곳까지 달려와 축사를 해준 최충규 대덕구청장에게 이 지면을 통해 감사드리고, 부탁하는 바이다.
"얼쑤! 좋다! 어이!"한 번 따라해 보라.
'자원봉사자, 그 사랑의 기록' 서문에 보면,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고 했다. 인간이 무사히 살아가는 것은 각자 본인의 일을 살펴서가 아니라 그와 관계되는 사람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주위를 둘러보자. 가족, 친지, 스승, 친구, 근로자, 상인, 농부, 어부…. 수없이 많은 이웃이 나를 위해 존재하고 있다. 즉 서로를 위해 존재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모든 이의 마음속에는 사랑이 있다. 우리는 불행에 빠진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 싶은 감정이 일어난다. 돕는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따뜻해진다. 심장이 하트모양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행동인 것이다." 라고 봉사의 즐거움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탈무드는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다. 뿌릴 때 자기에게도 몇 방울 정도는 묻기 때문이다" 라는 명언을 남겼고, 20세기 영국의 가장 위대한 정치가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은 "우리는 일함으로 생계를 유지하지만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간다."라는 말을 남겼다.
기쁜 일은 서로의 나눔을 통해 두 배로 늘어나고, 힘든 일은 함께 주고받음으로써 반으로 줄어든다고 했다.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는 우리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준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은 앞서지만 행동으로 옮기기 힘든 일이 바로 봉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함께 가는 세상 미소'의 장선행 목사님과 박현아 가수에게 당부좀 하고 싶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북유성 대로 166(대표 전화:042-822-3637)에 가면 유성장애인 종합 복지관(관장: 이명순)이 있다.
이곳에도 많은 장애인 어린이들이 지도교사들의 보호 아래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곳을 찾아 이 어린이들 입에 밝은 태양을 물려주길 바란다.
김용복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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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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