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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딸기의 자부심! '2025년 진주딸기축제' 성황<제공=진주시> |
이번 행사는 당초 3월 수곡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산불 여파로 일정과 장소가 변경됐다.
일부 프로그램이 축소됐음에도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에는 이틀간 1만여 명이 방문했다.
축제 기간 총 4.5톤의 진주딸기가 전시·판매됐고, 이 중 2.5t은 특설 판매장에서 모두 팔렸다.
이는 품질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총 2300팀이 참여했다.
특히 '딸기 막 담아!', 딸기케이크·청 만들기 등은 전일 매진을 기록했다.
SNS 이벤트와 그림대회 등 다채로운 구성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진주시는 지난해부터 수곡딸기의 프리미엄 브랜드화를 추진해왔다.
타 지역 딸기와 달리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홍콩 등 해외 고급 시장에서도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일정 변경과 프로그램 축소에도 행사 완성도는 유지됐다.
다만, 행사에 대한 사전 홍보와 축제 연계 교통편 부족 등은 보완 과제로 지적된다.
시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국내외 판로 연계를 강화해 축제를 지역농업의 대표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향후 재해 대응력과 연계 콘텐츠 다변화가 지속 과제로 꼽힌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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