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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전 빵집 '하레하레'가 300만원 상당 버터롤 254개를 청소년 보호시설에 기부한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
지난해 8월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사이버 도박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대전경찰청과 하레하레는 청소년 도박 근절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특별히 제작된 '깜빵(도박하면 감방간다)'이라는 이름의 빵을 판매했다. '깜빵'은 도박의 위험성을 유쾌하면서도 강렬하게 알리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어 많은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캠페인을 통해 하레하레는 '깜빵' 판매 수익의 일부 금액인 300만 원 상당의 버터롤 254개를 21일 효광원을 비롯한 대전 지역 내 청소년 보호 치료시설, 보육원, 청소년 장기 쉼터에 기부했다.
황창선 대전경찰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이버 도박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명확히 인지하고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민 하레하레 대표 역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에 따뜻한 온정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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