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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홍성군수가 21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풍수해 대비 대책회의에 참석했다. |
군은 21일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및 실무반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홍성군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장을 비롯해 홍성경찰서, 홍성소방서, 군부대, 홍성기상대, 그리고 민간단체인 홍성군 지역자율방재단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름철 기상 전망을 공유하고, 부서별 사전 대비 계획과 협조 사항을 논의하며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군은 침수 및 붕괴 우려가 있는 급경사지, 산지, 하천변 등을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하고, 홍성경찰서와 협력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며, 부단체장 중심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위험 징후 발생 시 주민 사전 대피를 실시하여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군은 3월부터 풍수해 대비를 위해 군 소관 시설물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했으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전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침수 우려 지역인 통로박스와 세월교에 자동통제시설을 설치하여 사전 통제를 통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등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극한 강우와 같은 재난 상황에 철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대책 회의를 통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확인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신속한 상황 관리와 빈틈없는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올해 여름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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