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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를 찾은 아동들이 멘토로부터 캠퍼스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이번 프로그램은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대외협력처와 교내 학생 봉사단 '품앗이 with U', 인천글로벌캠퍼스가 공동으로 아동들에게 미국식 고등교육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 멘토들과의 대화를 통해 진로와 꿈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총 25명의 아동과 14명의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재학생 멘토가 참여했다. 아동들은 캠퍼스 투어를 비롯해 컵케이크 만들기, 방송국 체험, 소원나무 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
특히 멘토들이 아동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각자의 꿈을 대신 발표해주는 소원나무 꾸미기 시간은 행사에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사전에 준비된 질문을 통해 아이들이 '지키고 싶은 가치', '되고 싶은 사람'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외협력처 인턴 한희진 씨는 "진로를 이야기하는 일이 어른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에게도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연계와 아동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아동 보호 및 정서 지원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그레고리 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대표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 힐 대표는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간의 연대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따뜻한 인천 지역의 글로벌 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미국 유타대학교의 확장형 캠퍼스로 세계 100위권(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 선정) 연구 중심 대학의 교육 시스템을 한국에서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미국과 동일한 커리큘럼과 학위를 제공한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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