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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괴산생산자연합회의 풍년기원잔치를 찾은 송인헌 군수가 지역 특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연 연합회의 이 행사는 유기농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유기농업의 가치를 나누기 위한 것이다.
이에 이날 행사에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해 지역 유기농 생산자 150여 명, 서울·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소비자 200여 명, 내외빈,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를 시작으로 전통춤, 밴드 공연, 대동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도농 간의 협력과 연대를 다졌다.
특히 행사장에는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유기농 체험 부스가 운영돼 도시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농산물, 수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이 활발히 거래됐다.
이 회장은"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유기농의 정신을 함께 나누었다"며 지역 생산자 모두의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한편 괴산 관내 14개 유기농 생산 조직이 참여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친환경 농업단체인 한살림괴산생산자연합회는 현재 200여 명의 생산자와 1800여 명의 소비자 조합원이 함께하며 지난 36년간 유기농업 확산에 앞장서 왔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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