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2025년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괴산성모병원은 필수의료서비스 중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부족한 취약 지역에 역량이 되는 의료기관을 선정해 시설·장비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 받는다.
2023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도 지정된 바 있는 괴산성모병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해 진료를 시작한다.
이 병원은 올해부터 운영비 1억2500만원과 시설·장비비 1억9200만원이 지원되고, 이후부터는 연간 2억5000만원의 운영비가 지속해서 지원된다.
괴산성모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운영을 시작하면 공공보건의료법에 따른 소아청소년과 취약지에 속한 도내 시군은 영동군, 단양군만 남게 된다.
한찬오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해 도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