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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거창군 장애인 체육대회<제공=거창군> |
행사에는 선수, 임원, 봉사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대회 안내와 내빈 소개, 선수대표 선서, 경기 진행,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구인모 거창군장애인체육회장이 개회 선언과 함께 환영 인사를 전했다.
올해는 총 10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게이트볼, 슐런, 한궁, 윷놀이, 제기차기, 탁구 등 6개 종목이 운영됐다.
지난해보다 2개 종목이 늘어 참가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선수들은 실력을 발휘하며 화합과 배려의 분위기를 나눴다.
대회는 체육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조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지체, 시각, 농아, 척수장애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구인모 회장은 "이번 대회는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스포츠 문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월 사무국을 정식 출범했다.
경남도의 승인과 지도자 채용을 통해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생활체육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스포츠 기본권 보장을 추진 중이다.
참여 확대와 접근성 강화가 향후 과제로 지적된다.
장애인체육이 지역 공동체 안에서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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