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WPG&인도 아크샤야샤크티 복지협회 지구의날 예술프로젝트. IWPG 글로벌 5국 |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국제평화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양 단체가 MOU 체결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국제협력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평화와 더 나은 지구를 위해 함께, 2030년을 향한 카운트 다운'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국제사회가 2015년 합의한 유엔 지속 가능개발목표(SDGs)달성 기한인 2030년까지 남은 5년을 상기시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평화'를 주제로 해 하나로 이어진 '120m 평화 캔버스 그리기' 퍼포먼스였다. 지역 예술가와 학생, 일반인 등 총 80명이 참여해 약 40분 만에 하나의 대형 작품을 완성했다.
![]() |
평화아트 프로젝트 아시아기록원(Asia Book of Records)에 등재. IWPG |
이날 주최 측은 이 작품이 '평화'를 주제로 한 세계 최장 길이의 공동 예술 작품으로 기네스북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IWPG의 글로벌 협력활동의 실질적 성과로, 지구의 날이라는 상징적 시점에 펼쳐진 시민참여 형 평화예술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 특히 예술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지구 공동체로서 인식을 환기 시키는 계기가 됐다.
박수진 글로벌국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예술프로젝트가 아닌 국제적 평화 연대의 실천적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IWPG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더 많은 협력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 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122개국에 115개의 지부와 회원이 있고 68개국에 808개의 협력단체가 '지속 가능한 세계평화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확산, 평화 사랑 그림 그리기 국제대회 등 평화문화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