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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열린 진주드림 딸기 특판행사 관련 사진<제공=진주시> |
등록 국가는 일본, 홍콩,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이다.
'진주드림'은 2020년 5월부터 진주시가 통합 운영하는 농산물 브랜드다.
'진주의 보석같이 귀한 농산물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35개 품목에 대해 13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 상표등록은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4개 상품류에 완료됐다.
과실음료 등 2개 상품류도 추가로 출원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2022년부터 주요 수출국을 대상으로 해외 상표등록을 추진해왔다.
2023년 12월에는 베트남에서 최종 등록을 완료했다.
인도네시아와 캐나다는 현재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해 '진주드림 쌀'을 호주로, 계란을 홍콩으로 수출했다.
신선농산물 5939만 달러, 가공식품 94만 달러 등 총 6033만 달러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월에는 베트남 현지에서 딸기 시식 행사를 열었다.
진주딸기의 품질을 알리고 안정적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시는 농가에 브랜드 참여를 독려하고 품질 규격화를 추진하고 있다.
포장재 통일과 이미지 제고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국내외 홍보를 강화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수출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농가 참여 확대와 품질관리 체계의 정착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국가별 수출 품목 특성에 맞춘 전략이 향후 과제로 남는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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