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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초기 엄마모임 운영<제공=사천시> |
이 사업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모임은 육아 과정에서 느끼는 고립감과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5주간 진행되며, 엄마와 아기의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구조다.
1주차에는 참여자 간 인사를 나누고 베이비 마사지를 배운다.
2주차에는 아기 발달 교육과 촉감놀이가 진행된다.
3주차에는 심폐소생술과 안전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4주차에는 이유식과 영유아 구강건강 교육이 실시된다.
마지막 5주차에는 지역사회 자원 안내와 교류 시간을 가진다.
엄마들이 함께 경험을 나누며 정서적 지지를 주고받는 시간이다.
보건소는 이번 모임을 통해 초보엄마들의 정서 안정과 정보 공유를 기대하고 있다.
참여자 간 관계 형성을 통해 공동체적 돌봄 문화를 확산한다는 목표도 포함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보 부족과 외로움은 초보엄마의 큰 부담"이라며 "엄마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보호막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정기적 재참여나 사후 연계 체계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시는 향후 참여자 피드백을 반영해 운영 방식을 보완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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