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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지역경제포럼 참석자들이 4월 1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
이번 포럼에는 대전·세종·충남지역 학계 및 유관 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종인 한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채희권 본부장의 인사말과 현병환 대전대 교수의 주제발표 및 토론,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현병환 대전대 융합컨설팅학과 교수는 이날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세와 핵심 트렌드를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현 교수는 "대전은 기술 중심 바이오 벤처 기업들이 집약된 대표적인 지역으로 성장을 이어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창업과 투자가 감소하면서 성장 정체 위기에 직면했다"라며 "바이오산업의 선순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외 투자유치 전략 구축, 기술인력 확보, 바이오 경영 전문가 육성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바이오 창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 멘토링 등을 포함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 및 초기 창업 기업에 대한 역량 교육 제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참석자들은 토론에 참여해 바이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력·인프라·첨단장비·자금투자·고급 인력 확보 등의 요소가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모았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역량(Critical Mass)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의 협력 및 효과적인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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