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중구문화원(원장 노덕일)이 주관한 '2025 중구작가초대전-한글서예특별전' 개막식이 17일 성황리에 열렸다./사진=대전중구문화원 제공 |
이번 전시는 한글서예가 지난 1월 23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중구문화원은 매년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초대전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한글서예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노덕일 중구문화원 원장, 정태희 대전서예진흥원 원장, 이환수 대전시 국악협회 회장, 조종국 한중문화교류회 회장, 이정오 단청장 등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를 비롯해 박헌오 전 한국시조협회 이사장, 권용집 한밭고전원 대표, 김상휘 전 유성구 부구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권용집 한밭고전원장은 이번 전시를 위해 한글 고문서 등 19종 23책 1축의 귀중한 자료를, 박헌오 전 이사장은 2책의 한글자료를 각각 대여했다. 서예가 박양준 씨는 한글서예 교본 18종을 제공했으며, 대전시립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한글편지로 알려진 '나신걸 한글편지' 사진자료를 파일 형태로 지원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23일까지 열리며, 서예, 문인화, 전각, 서각, 판화,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한글의 예술적 가치와 표현의 다양성을 선보인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