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레트로 낭만열차, 추억을 싣고 달린다

  • 전국
  • 홍성군

홍성 레트로 낭만열차, 추억을 싣고 달린다

충남의 봄, 기차 타고 떠나는 시간 여행…낭만과 향수가 가득한 특별한 경험

  • 승인 2025-04-18 09:40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 포스터
차가운 겨울을 지나 따스한 봄기운이 감도는 홍성으로 향하는 특별한 기차가 운행을 시작한다.

홍성군은 홍성역과 광천역을 통해 수도권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며,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가 23일 첫 운행을 앞두고 있다.

18일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레트로 낭만열차'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운행되며, 23일, 5월 17일, 5월 30일, 6월 14일 총 4회에 걸쳐 추억을 실어 나를 예정이다.

레트로 낭만열차는 서울(청량리역 또는 서울역)을 출발하여 영등포역, 수원역, 평택역, 천안역에 정차한 후, 예산역, 홍성역, 대천역, 서천역 등 원하는 지역에서 승객을 하차시킨다.



7080 시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낭만열차에서는 통기타 연주, 추억의 뽑기 게임, 교복 인증샷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홍성역에 도착하면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여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문당환경농업마을, 김좌진 장군 생가지, 홍성 스카이타워, 남당항, 광천 전통시장 등 홍성의 주요 관광 명소를 탐방할 수 있다.

홍성 레트로 낭만열차는 코레일 관광개발 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하며, 상품 가격은 7만 9000 원에서 8만 5000원 사이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홍성은 홍성역과 광천역을 통해 기차 여행에 최적화된 지역"이라며, "수도권에서 홍성까지의 이동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기차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2. 2025 자전거 타고 '행복도시 명소' 투어....4월 26일 열린다
  3. [박현경골프아카데미]백스윙 어깨 골반 회전! 당기서, 누르고, 돌려주세요
  4.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매각부지 활용안 찾는다
  5. 천안검찰, 2만5000원에 롤 계정판매 사기 혐의 '벌금 50만원' 구형
  1. 대전교통공사, 장애인의날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무료운행
  2. 세종 아파트값 1년 5개월만에 상승 전환…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 향후 상승 관측
  3. 세종충남대병원 서정호 교수, 학대예방경찰관 대상 교육 실시
  4. 대전경찰청-카이스트, 청소년 사이버 도박 예방 협약 체결
  5.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기동순찰대 현장간담회…직원 노고 격려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집권 시 일단 용산 대통령실을 집무실로 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 단계로는 청와대를 신속히 보수해 들어가고 최종적으로는 개헌을 전제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6·3 조기대선 정국에서 차기 대통령 집무실 위치가 뜨거운 화두로 오른 가운데 그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된다. 이 후보는 18일 오후 MBC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와 '만일 당선되면 대선 직후 대통령 집무를 어디로 시작할 것이냐'는 김경수 경선 후..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