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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본격 추진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
이번 시행계획은 '청년기본법'과 '의정부시 청년 기본조례'를 근거로 수립된 중장기 실행계획이다. 청년의 실질적 정책 참여를 보장하고, 청년의 삶의 질을 높이며, 지역 내 청년의 자립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담겼다.
올해 시행되는 청년정책은 참여·기회, 복지&·문화, 일자리·주거 등 3개 분야로 참여·기회 분야에서는 ▲청년정책위원회 운영 ▲청년협의체 활동 지원 ▲청년자율예산제 추진 ▲청년문화공간 조성 ▲청년센터 청년공감터 운영 ▲청년동아리 활동 지원 ▲청년의 날 행사 개최 ▲올해의 청년상 포상 ▲참여포인트제 운영 ▲소프트웨어 구입비 지원 등 10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소통 기반을 강화해 자율적 활동을 뒷받침한다. 아울러 청년의 자율성과 권익을 보장하고, 스스로 주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복지·문화 분야에서는 ▲청년기본소득 ▲자립지원정착금 ▲여성1인가구 안심패키지 ▲청년문화예술패스 ▲거리공연 ▲정신건강 증진 ▲청년1인가구 응원박스 ▲아동양육비 지원 시범사업 등 17개 과제를 추진한다. 경기패스, 친환경 농산물 지원 등 생활밀착형 사업도 포함해 청년의 자립과 문화 향유, 정신적 안정을 돕는다.
일자리·주거 분야에서는 ▲청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전월세 안심계약 서비스 등 주거안정 지원과 관학협력 청년일자리 플랫폼 구축 ▲창업지원센터 조성 ▲골목상권 연계 착한 청년가게 선정 ▲청년 노동자 노무사바우처 ▲취업비용 지원 등 일자리 지원을 포함한 20개 과제를 추진한다.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청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시는 이번 계획을 단순히 정책 시행에 그치지 않고 청년이 직접 정책의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데 방점을 뒀다. 청년정책 전담부서를 중심으로 유관부서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정책별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도전하고 정착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변화가 시작됐다"며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확대해 청년이 스스로 성장하고, 도시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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