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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가 17일 대전 동구 용전동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건물 외벽 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대전교통공사) |
이번 봉사활동은 원도심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복지시설의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전기·건축·안전 등 전문기술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된 '기술봉사회'를 중심으로 시설의 전반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봉사현장에는 정명국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유운호 대전교통공사 경영이사, 최향호 대전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 공사 기술봉사회 및 노조 간부, 지역사회복지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공사 기술봉사회는 건물 외벽 및 옥상 도장, 주변 환경 정비 등 외부 시설을 보수하고, 실내에서는 노후 전등과 전열기구를 친환경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또, 건물 내 안전 요소 점검, 방충망 교체, 화이트보드 교체 등 아동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 작업을 수행했다.
이번 활동에 사용된 자재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급여 우수리 모금으로 마련해 더욱 뜻깊었다.
이와 함께 공사 측에서 준비한 간식라면 200봉과 노동조합 측에서 준비한 쌀(20kg) 4포대, 롤 화장지 등 실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아동센터에 전달하며 나눔을 더했다.
최향호 노동조합위원장은 "지역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은 공사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유운호 경영이사는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교통공사의 전문성과 나눔 정신이 결합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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