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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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대전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최 자원봉사 대상에 최문규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배경록 (주)청우이엔지 대표, 천순상 한밭새마을금고 이사장 수상

  • 승인 2025-04-17 16:20
  • 신문게재 2025-04-18 7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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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최문규 인덕건설(주)대표, 문선우 대전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천순상 한밭새마을금고 이사장.
“행복을 바라보고 일상을 담아보고 희망을 이어봅니다.”

대전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문선우) 주최 자원봉사 대상에 최문규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인덕건설(주) 대표), 배경록 (주)청우이엔지 대표, 천순상 한밭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전시청 대강당과 남문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최문규 회장과 천순상 이사장은 문선우 회장으로부터 자원봉사 대상 수상패와 꽃다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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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우 대전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이 기념사하고 있다.
이날 무대행사로 장애인인권현장 낭독과 유공자 표창, 문선우 연합회장의 기념사,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축사가 있었다. 이에 앞서 식전행사와 공연으로 (사)한국예술문화진흥회 대전예술협회 이환수 대표와 소프라노 김지현의 축하 공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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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예술문화진흥회 대전예술협회 이환수 대표가 단원들과 함께 식전공연하고 있다.
문화체험 행사로는 낮 12시40분부터 남문광장에서 제11회 장애인 가요제가 열렸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질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마당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

부스행사로 장애인관련 홍보, 제품 전시 등 다양한 부스 체험 행사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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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우 대전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이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선우 대전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4월20일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짐의 날이며, 우리 모두가 평등한 권리를 가진 사회 구성원임을 되새기는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온전히 하나 되어 나아가는 그 길 위에 우리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차별 없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포용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연합회가 여러분과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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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축사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우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상생과 포용 사회를 목표로, 대전시는 장애인들이 존중받고 동등한 권리를 누리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 지원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장애인 가족의 경제·사회 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24시간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개인 예산제를 확대해 장애인 스스로 서비스와 재화를 직접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장애인 선택권을 강화했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장애인 복지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노력과 함께 장애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의 벽을 허물어 서로가 보듬으며 함께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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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축사하고 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오늘 기념 행사가 화합의 장, 어울림의 한마당이 되시길 바란다”며 “이번 기념행사는 모두가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대전시의회는 사회의 부정적 인식의 전환과 불평등한 제도 , 불평등한 시설 등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전시민 모두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더욱 넓히고,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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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축사하고 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축사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들의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재활과 자립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꿈을 이루며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전했다. 설 교육감은 “대전교육청도 ‘통합과 자립의 특수교육’과 맞춤형 편의 제공을 통해 장애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키워 행복한 미래를 활짝 열어가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전장애인상은 문화보호작업장 오영주 씨, (사)대전시척수장애인협회 안홍연 씨, 문화보호작업장 한용수 씨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대전시장 표창 18명, 대전시의회의장 표창 15명, 대전시교육감 표창 9명, 자원봉사 대상 3명이 표창을 받고, 대전봉사체험교실에서 추천한 4명의 학생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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