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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지종훈·김보성 교수. |
석회성건염은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힘줄인 회전근개에 석회성 물질이 돌처럼 침착돼 염증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다. 환자 대부분이 스트레칭,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치료에 잘 반응하는데, 이번 연구로 보존적치료 및 비수술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석회성건염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종훈 교수는 "어깨의 불응성 및 난치성 통증을 호소하는 석회성건염 환자들에게 한가지 원인을 제시한 것"이라며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더딘 환자들에게 석회 물질이 뼈로 이동했는지 자기공명영상으로 확인하고, 이를 관절경을 이용해 수술적으로 치료하는 선택지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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