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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Zero Day'는 위험 Zero, 학교폭력 Zero, 탄소배출 Zero를 핵심 가치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통합형 교육활동이다.
학생자치회 주도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추모하며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학급별 요리 활동을 통해 공동체 내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취지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역할을 나누어 떡볶이를 조리하며, 친환경 재료와 다회용 도구를 활용해 일상 속 탄소 감축 실천을 체험했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텀블러를 지참한 학생에게는 교사들이 운영하는 '로드 카페'를 통해 음료를 제공하는 등 실천 중심의 생태 전환 교육이 함께 이루어졌다.
행사는 사전 활동으로는 추모 리본 제작, 학교폭력 예방 문구 작성, 현수막 게시 등이 진행되어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학급별 활동에 대한 시상을 통해 공동체 성취감도 높였다.
교사들은 조별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세심하게 지원하고, 조리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현장을 지도했다.
강로사 교장은 "3 Zero Day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안전과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고 실천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배움과 실천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활동을 통해 자율형 공립고 2.0과 충남형 혁신학교가 지향하는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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