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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번 현장 지도는 정부보급종 볍씨가 전량 미소독 상태로 공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이번 현장 지도에서는 키다리병, 도열병 등 종자 전염병 예방을 위한 볍씨소독 요령, 못자리 설치·관리법을 안내한다.
볍씨소독은 온탕소독과 약제침지소독 방식으로 이뤄진다.
온탕소독은 마른 볍씨를 60℃ 물에 10분간 담근 뒤 바로 10분간 냉수로 식혀야 하며 온탕 시간이 길어지면 종자 손상으로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약제침지소독은 농약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약제별 24~48시간 담가 진행한다.
못자리는 일반적으로 모내기 25~30일 전에 설치하는 것이 적기이며 이보다 빠른 설치는 저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시기를 정확히 지켜야 한다.
특히 올해 공공비축미로 선정된'알찬미'는 등숙기 수발아 위험이 있어 적기 이앙과 수확이 필요하다.
'참드림'은 내냉성이 약해 육묘기 야간 보온과 수분·온도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볍씨소독은 병해충 방제를 위한 첫걸음"이라며"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이 기간 농업인 현장 맞춤형 기술 지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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