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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디지털 배움터 거점센터 2곳을 지정했다.
도는 17일 제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북부지역 디지털 배움터 거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및 고은락 제천종합사회복지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교육장과 디지털 체험존 등 교육 시설을 둘러보았다.
도내 거점센터는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까지 포함해 모두 2곳이다.
이곳에는 실생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장과 함께 무인정보단말기와 가상현실 등의 최신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체험존도 마련됐다.
도는 2020년부터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해 도내 전역 40개소 배움터 주요 교육장에서 실생활에 필요한 스마트폰, 키오스크 사용법부터 생성형 AI 활용 방법까지 디지털 심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두곳은 거점센터와 디지털 체험존을 평일 중 상시 운영한다. 마을회관과 경로당, 도서관 등 교육이 필요한 단체에 찾아가는 교육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AI 활용 교육의 비중을 높이고, 스마트폰을 통한 병원 예약, 스미싱 등 시급한 현안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취약계층에 기초 디지털 활용 방법을 지도할 수 있도록 복지 종사자 등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디지털 조력자 양성 과정'도 운영한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디지털 배움터 거점센터는 디지털 접근성에서 소외된 도민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도민 누구나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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