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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아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해당 공모사업은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 책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특색 있는 독서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홍산공공도서관은 5월 15일 개강을 시작으로 9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캘리그라피로 담는 책 속 글귀'라는 주제로 문화예술 동아리를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붓펜을 활용해 책 속의 인상 깊은 문장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며, 머그잔, 달력, 부채 등 다양한 작품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동아리는 단순한 글쓰기나 그림 그리기를 넘어, 독서와 예술의 만남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문화 욕구 충족은 물론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리 활동의 결과물은 오는 10월에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전시회에는 참가자들의 캘리그라피 작품과 함께 추천 도서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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