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센터는 농업이 단순한 생산 중심의 1차 산업을 넘어 가공, 유통, 관광 등과 연계된 복합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흐름에 대응하여, ▲농식품 가공 산업 육성 ▲과학 농업 실현 ▲농업인 경영 역량 강화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우선, 농식품 가공 산업 육성을 위해 '농식품교육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23년 농촌진흥청의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오는 2025년 10월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시설에서는 가공 기술부터 제품 개발, 브랜드 마케팅, 유통 전략까지 통합적인 교육과 지원이 이뤄질 예정으로, 농업인의 창업 기회 확대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 농업 실현을 위한 스마트농업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부여군은 2023년 스마트농업 거점센터로 지정되어 스마트팜 기술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노동력 절감과 정밀 농업 구현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수질관리 정보통신기술(ICT) 지원(204농가), 농약잔류분석(2,341건), 전국 최초의 천적곤충실 운영(245농가)을 통해 과학 기반의 안전한 농업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농업인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도 강화된다.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교육, 소비 트렌드 분석, 온라인 유통 및 라이브커머스 교육 등을 통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높이고 있다.
김대환 소장은 "농업이 더 이상 '힘든 일'이 아닌 '미래가 있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인의 경영 역량을 높이고, 스마트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부여군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부여군이 대한민국 대표 농업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혁신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