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기술센터,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 위한 3대 전략 추진

  • 전국
  • 부여군

부여기술센터,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 위한 3대 전략 추진

농식품교육관 건립·스마트농업 확대·경영 역량 강화로 미래 농업 준비

  • 승인 2025-04-17 10:17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농산물안전분석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대환)는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 기후변화 등 농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점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농업이 단순한 생산 중심의 1차 산업을 넘어 가공, 유통, 관광 등과 연계된 복합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흐름에 대응하여, ▲농식품 가공 산업 육성 ▲과학 농업 실현 ▲농업인 경영 역량 강화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우선, 농식품 가공 산업 육성을 위해 '농식품교육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23년 농촌진흥청의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오는 2025년 10월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시설에서는 가공 기술부터 제품 개발, 브랜드 마케팅, 유통 전략까지 통합적인 교육과 지원이 이뤄질 예정으로, 농업인의 창업 기회 확대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 농업 실현을 위한 스마트농업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부여군은 2023년 스마트농업 거점센터로 지정되어 스마트팜 기술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노동력 절감과 정밀 농업 구현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수질관리 정보통신기술(ICT) 지원(204농가), 농약잔류분석(2,341건), 전국 최초의 천적곤충실 운영(245농가)을 통해 과학 기반의 안전한 농업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농업인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도 강화된다.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교육, 소비 트렌드 분석, 온라인 유통 및 라이브커머스 교육 등을 통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높이고 있다.

김대환 소장은 "농업이 더 이상 '힘든 일'이 아닌 '미래가 있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인의 경영 역량을 높이고, 스마트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부여군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부여군이 대한민국 대표 농업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혁신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2. [박현경골프아카데미]백스윙 어깨 골반 회전! 당기서, 누르고, 돌려주세요
  3. 천안검찰, 마약류 매매 혐의 체류기간 만료 태국인에 '징역 3년' 구형
  4. 천안시의회 조은석 의원, '천안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5.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매각부지 활용안 찾는다
  1. 2025 자전거 타고 '행복도시 명소' 투어....4월 26일 열린다
  2. 천안검찰, 2만5000원에 롤 계정판매 사기 혐의 '벌금 50만원' 구형
  3. 대전교통공사, 장애인의날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무료운행
  4. 세종충남대병원 서정호 교수, 학대예방경찰관 대상 교육 실시
  5. 이종담 천안시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취약계층 주거환경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집권 시 일단 용산 대통령실을 집무실로 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 단계로는 청와대를 신속히 보수해 들어가고 최종적으로는 개헌을 전제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6·3 조기대선 정국에서 차기 대통령 집무실 위치가 뜨거운 화두로 오른 가운데 그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된다. 이 후보는 18일 오후 MBC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와 '만일 당선되면 대선 직후 대통령 집무를 어디로 시작할 것이냐'는 김경수 경선 후..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