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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한 영농철을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을 통해 공백을 메꾼다.
시는 상·하반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462명이 입국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중 278명은 이달 초까지 입국해 사전교육을 받은 뒤 농가에 배치됐다.
입국한 근로자는 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라오스 근로자다. 2023년 계절근로자 66명 선발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253명을 수용했다. 올 하반기에는 184명이 추가로 들어온다.
시는 이달 말부터 하반기 근로자에 대한 수요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8월 농번기 근로자들을 추가 배치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농가와 직접 근로계약을 맺은 농가형 376명, 영농철·수확철 단기간 계절성 집중 농촌 인력을 1일 단위로 제공하는 공공형 30명, 결혼 이민자 초청 56명이다.
시는 근로자들을 농가 수요에 맞게 맞춤형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단기 인력지원, 중·소 농가 인력지원 등 다양하고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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