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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
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업해 2025년 1분기 저수지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점검 결과 중대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우기에 대비해 4~5월 중 2분기 안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누수 등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보수보강계획을 수립해 신속한 보수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관내 농업용 저수지 51개소를 대상으로 연 4회, 분기별 정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저수량 20만t 이상 규모의 시설에 대해서는 10년 주기로 정밀안전진단을 병행해 더욱 철저한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보수가 시급한 저수지가 발견될 경우에는 긴급 정밀 안전 점검과 진단을 시행하고 신속한 절차를 통해 보수작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모든 저수지 51개소에 대한 비상 대처계획과 대피 행동 요령을 수립 완료했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누수 등의 결함요소를 사전에 방지해 농업용수 낭비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섭 농업기반조성팀장은 "저수지 안전 점검을 통해 발견되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와 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이행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2024년 안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석포, 가신, 본평 저수지에 대한 개보수 사업을 완료해 안전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또 2023년에는 대곡저수지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해 그라우팅 공사를 시행, 안전 등급을 상향시킨 바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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