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시장, 현장 누비며 과학·농업 민생 챙겨

  • 전국
  • 부산/영남

안병구 시장, 현장 누비며 과학·농업 민생 챙겨

우주천문대·기상과학관 점검, 냉해 피해 농가도 방문

  • 승인 2025-04-17 13:0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안병구 밀양시장,  현장 살펴
안병구 밀양시장, 천문대부터 냉해 우려 사과농가까지 현장 살펴<제공=밀양시>
안병구 밀양시장이 민생과 과학문화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역 현안 점검에 나섰다.

우주천문대와 기상과학관을 둘러본 데 이어 냉해 우려가 제기된 사과 농가를 직접 찾았다.



첫 일정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방문이었다.

안 시장은 경남도 주관 '구석구석 여행하기' 캠페인에 참여해 문화도시 홍보에 나섰다.



그는 "문화도시 밀양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보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주보원 밀양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치우 밀양문화관광재단 대표를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천문·우주 콘텐츠를 기반으로 연간 7만여 명이 찾는 대표 과학 체험 공간이다.

최근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사업' 전국 유일 선정으로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고, 시는 총 20억 원을 들여 천문대 상층부 리모델링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국립밀양기상과학관에서는 기상·기후 변화 대응 관련 전시와 시설을 둘러봤다.

이곳은 누적 관람객 24만 명을 기록하며 진로체험기관으로도 활약 중이다.

시민참여형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장 행보는 산내면으로 이어졌다.

지난 14일 내린 봄눈으로 사과 개화기에 냉해 피해가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해당 지역에는 5~15mm의 눈이 쌓였고, 기온은 0.2℃까지 내려갔다.

이로 인해 홍로와 부사 품종의 꽃이 수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홍로의 개화율은 약 30%, 부사는 10% 수준이며, 암술·수술이 손상되면 과실이 맺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피해 여부는 4월 말 이후 파악될 전망이다.

안 시장은 "지난해 폭염에 이어 올해는 개화기 눈으로 농가가 또 위기를 맞았다"며 "피해 발생 시 정밀 조사와 실질적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남도에 피해 상황을 보고하고 정밀 조사를 준비 중이다.

산내면 일대는 1300여 농가가 920㏊ 규모로 사과를 재배하고 있어, 조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2.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3.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4. '경기도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국회 토론회
  5.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1. 2025년 한국수어통역방송 품질 향상 종합 세미나
  2.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안전지식 마음껏 뽐내길"
  3.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학년을 뛰어넘은 집중력… 15개 시군 안전지식 최강자들 치열한 접전
  4.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중도일보 사장 "여러분들은 이미 안전지식 챔피언"
  5. 손소리복지관.우송&굿모닝보청기, 청각장애인 청력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