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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전 서구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의 참가자들이 16일 갑천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 서구체육회 제공) |
서구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엔 대전지역 16곳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약 900여 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이성준 서구체육회장, 서철모 서구청장,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과 체육회 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의 슬로건은 '거북이처럼 천천히 가도 괜찮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같이 가자'다. 구체육회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무료 봉사에 나선 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노동조합, 서구체육회 체육봉사단, 둔산1동 체육 동호인들과 함께 안전을 책임졌다. 완주한 어린이에게는 별도의 순위 없이 기념 메달이 수여됐다.
이성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대회를 개최했다"라며 "앞으로도 서구체육회는 자라나는 어린이의 건강 지킴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청장은 "달리면서 힘들더라도 완주를 하고 나면, 보람과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며 "모두 즐겁고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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