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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올해 맞춤형 청년 일자리 창출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16일 298억원을 들여 35개 세부 사업 '인재 양성, 취업 지원, 지역 정착'의 청년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만 1773명의 교육과 취업을 목표로 한다
우선 지역 대학교 8곳과 기관 5곳으로 구성한 '청주시-대학-유관기관' 협의체를 운영해 반도체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한다.
급증하는 첨단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와 산업 인력에게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산업인력양성 지원'도 추진한다.
대학 표준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기업이 부담하는 현장 실습비 일부를 지원하는 '산학 연계 대학생 현장실습 지원'은 올해 신규로 진행한다.
시는 단순 취업에 그치지 않고 취업한 청년들이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근속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한다.
'직장적응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직장생활과 직장 내 적응을 돕는 사업이다. CEO·중간관리자·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입직 초기 청년들에게는 조직 내 성장 방법, 협업 소통 기술 등 다양한 온보딩(조직적응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 거주 미취업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지역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정규직 신규 채용을 유도하고, 청년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해 근속 및 취업 정착을 이끄는 '청주형 내일공감 일자리사업'도 추진한다.
또 제조업, 지식서비스업 분야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에서는 올해 청주지역 대학교 졸업자를 채용한 기업에 최대 5점 가점을 주는 항목을 신설했다.
취업 청년의 안정적인 직장생활과 근속을 위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도 한다.
조현순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 대학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맞춤형 청년 일자리정책을 적기에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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