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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청소년 업무협약식(왼쪽부터 장정아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팀장, 이승희 여성청소년팀장, 서현희 단양교육도서관장, 안승순 청소년안전망지원사업팀장) |
이번 협약은 위기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활성화와 심리정서 지원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세 기관은 자원의 상호 공유와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단양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신명희 센터장과 단양교육도서관 서현희 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 및 운영, ▲도서관 시설과 자료 이용 지원, ▲전문 인력 교류 및 교육 자원 활용 등으로, 기관 간 실질적인 협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 따라 지난 16일 단양교육도서관에서는 『회색인간』의 저자 김동식 작가 초청 강연이 열렸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도서관 주간 행사에 참여해 문학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독서심리상담사 자격 과정을 운영 중인 단양교육도서관은 앞으로 배출된 전문 인력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독서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협약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각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무 차원의 긴밀한 연계가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단기 성과에 머물지 않고, 장기적인 지원 체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청소년 복지와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지역사회의 뜻깊은 연대"라며 "향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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