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살림 우편서비스 사업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우체국 집배원이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해당 지자체에 즉시 신고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스마트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옥천군은 고독사 우려가 있는 60가구를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대상자 가정에 방문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우체국 집배원이 매월 두 차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해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미수 옥천우체국장도 "이번 협약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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