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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교통약자콜택시 승차대기 시간이 19.3분으로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개소한 충북 광역이동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일명 교통약자콜택시(특별교통수단)의 이용객 평균 승차대기(배차요청~승차완료 기준) 시간이 지난해(2024년) 기준 전국 9개도 중 가장 빠른 19.3분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2위에 해당된다.
이용 대상자는(5월~12월 기준) 45%(1만 9742명→2만 8462명)증가했고, 이용 횟수도 11.5%(46만 603회→51만 3665회)늘었다.
지난해 는 시군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교통약자콜택시를 광역이동지원센터로 통합해, 시군간 이동편의성을 높이고, 차량 배차 등 운영효율성을 제고했다. 그 결과 이용 수요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승차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도는 추가 대기시간 단축 등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교통약자콜택시 운전원과 차량을 늘릴 예정이며, 배차 시스템을 보다 고도화하고 운전원 등 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도내 중증장애인들이 대전, 세종에서도 별도의 등록 없이 교통약자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다수의 휠체어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차량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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