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업기계 사고 예방 ‘경고판’ 1748개 제작·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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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농업기계 사고 예방 ‘경고판’ 1748개 제작·배포

경운기·트랙터용 저속차량표지판… 농번기 사고 예방에 총력

  • 승인 2025-04-15 09:57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3.부여군청 전경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4월부터 관내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판 1,748개를 제작해 각 읍면 농업인들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포된 경고판은 경운기와 트랙터 후방에 부착하는 저속차량표지판으로, 야간 도로 주행 시 뒤따르는 차량과의 충돌 사고를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 경운기에는 고무자석식, 트랙터에는 접착식으로 제작되어 각 기계의 특성에 맞춘 사용 편의성이 돋보인다.



경고판은 총 1748개로, 자석식과 접착식 각 874개씩 제작되어 관내 1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의 재난연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농업기계 사고는 전국적으로 3729건에 달했으며, 이 중 229명이 사망하고 2482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농번기인 5월에는 사고 453건, 인명피해 321명(사망 26명, 부상 251명)으로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부여군은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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