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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오사카 K-상품 프리미엄 소비재전' 참가 모습. |
충주시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5 오사카 K-상품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한 지역 기업 10개사가 총 310만 달러(약 46억 원 상당)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시가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의 결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상품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한국무역협회가 2002년부터 일본 현지에서 개최해온 행사로, 올해는 '2025 오사카간사이 국제 엑스포'와 연계해 개최돼 더욱 주목받았다.
이 행사는 한국 우수상품을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특별전시 수출 상담 현장판촉'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시는 일본 시장의 동향과 소비 흐름을 면밀히 분석해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을 선정하고, 홍보관 설치와 수출 상담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이 이번 큰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충주 기업은 ▲네이처리카(과일주류) ▲웰바이오텍(건강음료) ▲서림금속(장신구) ▲청정(육가공류) ▲정푸드코리아(통조림류) ▲블루웨일브루하우스(수제맥주) ▲코어그린(천연조미료) ▲영진물산(고춧가루) ▲포러스젠(기초화장품) ▲바우에코팩(용기류) 등 10개사다.
이들 기업은 가공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일본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어 310만 달러라는 의미 있는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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