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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단양농협 안재학 조합장(왼쪽 두 번째)과 단양경찰서 매포파출소 김준기 소장(왼쪽 첫 번째)이 매포 장날을 맞아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이날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5일장을 활용해, 실제 피해 가능성이 높은 농촌 고령층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를 주관한 안재학 조합장은 "조합원을 비롯한 고객들이 날로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10계명'이 담긴 안내물을 현장에서 배포했다. 특히 검사·수사기관 사칭, 고금리 대출유도, 가족 납치 협박 등의 수법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 100% 사기임을 강조하며, '의심되면 모든 것을 중지하GO! 즉시 신고하GO!' 라는 실천 문구도 함께 안내했다.
김준기 매포파출소장은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이 피해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주민들이 사기 피해를 입기 전에 경찰과 농협에 적극적으로 문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와 농협중앙회는 고령 농업인과 금융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주요 방송 시간대를 활용한 공익광고를 편성하는 등 대국민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북단양농협 역시 지속적인 방문 상담, 문자 발송, 현수막 등을 통해 지역 내 금융사기 근절에 앞장설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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