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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착수보고회 |
시는 14일 김창규 제천시장 주재로 시청에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시의회 및 관계기관과 함께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16년 노선 개편 이후 변화된 지역 교통환경을 반영하고자 추진되며, 2026년 1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용역은 관내 134개 시내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이용 실태 조사 및 문제점 분석을 수행하고, 효율적인 운행체계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개선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운송 원가의 효율화, 미래 수요 예측을 통한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 구축도 주요 목표로 설정됐다.
특히 제천시는 도농복합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읍면 지·간선제 도입 △중복 및 불균형 노선 조정 △학생 통학 노선 개선 △산업단지 출퇴근 노선 재구성 △관광순환노선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은 물론 제천을 방문하는 외부 이용객에게도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인구 및 교통수요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제천에 적합한 맞춤형 노선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교통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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