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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고북면, 봄 쪽파 수확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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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고북면, 봄 쪽파 수확 사진 |
서산시 고북면 정자리 등지에서는 최근 봄 쪽파 수확에 농가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산시 고북면에서는 65 농가가 연간 약 60톤의 쪽파를 출하하고 있으며, 현재는 지난해 10월 노지에 재배한 쪽파를 수확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에서는 고북 쪽파가 1단(1.8~2kg)에 3,8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었으며 이는 상~특 등급의 가격이며, 올해 작황이 좋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 경매장 현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서산 고북 쪽파의 품질에 감탄했다는 후문에 지역 농민들이 영농에 더욱 열중하고 있다.
쪽파는 여름에 파종하면 3~40일 만에도 수확하는 등 작기가 짧아 농사 요령만 터득한다면 소규모 농가들 에게도 소득사업으로 충분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작목으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11~2020년(10년간) 농산물 중 노지 쪽파가 소득이 가장 많이 상승(173%)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시 고북면 전작 농가들도 쪽파의 소득성에 주목하고 있는데, 고북황토쪽파작목반(대표 김종필)에서는 올해 서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의 양념 채소 우량 종구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고북면의 쪽파 농사를 활성화 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최용복 서산시 고북면장은 "앞으로도 농산물 작황 등 농업 관련 동향을 수시 파악하고 담당 부서에 전달하여 농가들의 근심을 덜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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