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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경찰서는 지난 2월 16일 발생한 시청 앞 삼거리 교통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4월 9일 후면 무인단속 장비를 설치했다. |
논산서는 2월 16일 발생한 시청 앞 삼거리 교통사고와 관련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논산시와 협업해 4월 9일 후면 무인단속 장비 설치를 완료했다.
당시 사고는 좌회전하던 차량과 반대 방향에서 직진하던 이륜차가 충돌한 뒤, 이륜차가 튕겨 나가면서 인도를 걷던 보행자를 덮치는 참변이 발생해 이륜차 운전자와 보행자 등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했다.
특히, 사망사고 발생 이후 유동하 경찰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곧바로 논산시 부시장과 논산시의회 의장을 만나 무인단속 장비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신속한 대처와 발 빠른 추진력을 발휘한 끝에 후면 무인단속 장비를 설치했다.
이는 신호위반과 속도위반 등 교통사고로 직결되는 주요 법규 위반 행위를 줄이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기존 단속 사각지대를 이용해 빠져나가던 이륜차의 신호위반, 과속, 안전모 미착용 등의 위법행위까지 단속할 수 있어 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조치는 경찰의 발 빠른 대처와 논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고 발생 불과 53일 만에 단속 장비가 설치돼 신속대응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유동하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논산시와의 긴밀하고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한 교통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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