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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강식에는 이주배경학생 17명을 포함해 보호자, 학교관리자, 공주시가족센터와 공주시청 관계자 등 총 50명이 참석했으며, 강사 위촉장 수여, 이주배경학생 맞춤프로그램 한국어, 이중언어 교실 사업 내용 안내, 보호자 특강으로 순서로 진행됐다.
공주교육지원청'말빛 학교'는 총 4개 교실로 운영되는데 한국어 교실은 이주배경의 유치원, 초등학생 대상으로, 이중언어 중국어와 베트남어 교실은 이주배경의 초등학생, 일본어 교실은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합 운영되며, 4월 14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말빛 학교'한국어 교실은 공주시가족센터 한국어 강사를 활용하여 중도입국 학생이 소속된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4교에서 정규 교육과정 시간 이후 주 1~2회 2시간씩 한국어 언어 습득을 지원한다.
또, 이중언어 교실은 공주시가족센터 이주배경학생 보호자 중 양성된 이중언어 강사를 활용하여 공주중동초등학교에서 실시되며, 3개 언어 교실로 진행되는 이중언어 교실은 그림동화책을 활용한 언어별 학습으로 진행된다.
구기남 교육장은"말빛 학교는 매년 증가하는 이주배경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교육과 학습권을 보장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여, 더욱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라며 "이 학생들만이 가지고 있는 이중언어 재능을 발휘하여 자신들의 진로 선택에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기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교육지원청은말빛 학교 개강을 시작으로 지역 기관인 공주시가족센터와 협력하여 이주배경학생 맞춤 교육활동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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