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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초(교장 박용열)는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아 12일 교내에서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남이초는 1925년 6월 남이공립보통학교로 개교했다.
개교 이후 지난 100년간 지역 사회와 함께하며 졸업생 3302명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는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100년을 함께 설계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학교 측은 지난해 6월부터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개교 100년사' 편찬을 비롯해 기념비 조성, 특별장학금 마련 등 학교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작업에 힘을 모았다.
기념식에는 박용열 남이초등학교장을 비롯해 김병훈 100주년 추진위원장, 역대 졸업생, 학부모, 지역 인사, 교육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100주년 기념식, 학생들의 축하공연, 개교 100주년 조형물 제막식, 동문화합 한마당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박용열 교장은 "100년의 역사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남이초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 인재를 키우는 교육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병훈 100주년 추진위원장은 "100년의 시간 동안 남이초는 지역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금산 교육의 한 축을 든든히 지켜왔다" 며 "이제는 동문들의 단합된 힘이 모교의 새로운 백년을 여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이초는 이번 100주년을 기점으로 미래지향적 교육환경을 갖추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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