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웅천천변, 유채꽃·청보리 물결

3만9000㎡ 유채꽃밭과 2만3000㎡ 청보리밭 조성, 포토존·체험로 등 편의시설 확충

보령시 웅천천 고수부지 유채꽃

보령시 웅천천 고수부지가 봄을 맞아 유채꽃과 청보리밭으로 뒤덮여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고 있다고 14일 시 관계자는 밝혔다.

웅천읍 노천리 697번지 일대에 조성된 이 곳은 약 3만9000㎡(약 1만1800평)의 유채꽃밭과 약 2만3000㎡(약 6900평)의 청보리밭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령시는 2025년, 유채꽃밭 인근에 포토존과 체험로를 새롭게 조성하여 방문객들이 꽃 사이를 거닐며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체험로는 사진 촬영 명소로도 활용되어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웅천천 고수부지는 넓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여 방문객 편의를 높였으며, 주차료와 입장료는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백명균 웅천읍장은 "봄바람에 유채꽃이 만개한 웅천천변은 모든 이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힐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쾌적한 경관을 조성하여 더욱 살기 좋은 웅천읍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웅천읍은 유채꽃 개화 시기에 맞춰 방문객 편의를 위한 환경 정비를 강화하고, SNS와 마을 회의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웅천 유채꽃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