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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는 11일 홍주의사총에서 2025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
이번 행사에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하여 치매 극복을 위한 희망을 다졌다.
이번 걷기 행사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걷기'를 통해 치매 극복을 기원하고, 지역 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이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걷기에 앞서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치매 예방 체조와 준비 운동을 실시했으며, 이후 홍주의사총 일대 약 1.6km 구간을 걸으며, 곳곳에 설치된 패널을 통해 치매 관련 상식과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걷기 코스 반환점에서는 치매 상식 퀴즈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퀴즈를 통해 치매는 사회적 관심과 노력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대학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안전 관리와 행사 홍보를 지원했다. 또한, 숲 해설가의 참여는 참가자들에게 걷기 운동의 효과를 더욱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용숙 건강관리과장은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치매 친화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홍성군 치매안심센터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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