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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전경. 사진=해수부 제공. |
이번 점검은 국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며, 항공 드론과 비파괴 장치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일상점검 시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상세히 점검할 계획이다.
연안여객선의 경우,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국민안전감독관'이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한다. 이 감독관은 대학교수, 손해 사정인, 산업안전분야 전문 자격증 보유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또 국제여객선과 해양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이용객이 참여하는 비상 대피 훈련을 시행하고, 관람객과 시설 운영요원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 위해요인을 제거할 예정이다.
지적 사항은 위험도를 평가해 즉시 시정하며, 대규모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경우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하고 긴급 보수예산을 투입한다.
점검 결과는 해양수산부 누리집과 행정안전부 '안전정보통합공개시스템'에 공개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안전을 위협하는 잠재요인을 꼼꼼히 살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반복되는 재난 예방을 위해 이번 기회에 철저히 점검하고 대응체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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