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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행된 성금 전달식. 사진=농협 제공. |
농협은 4월 1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범농협 전 계열사와 전국 농축협 임직원들의 자율 모금과 법인별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성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경남 및 울산 지역의 지자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농협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2000억 원을 편성하고,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9억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과 2억 원 규모의 의류를 지원했다. 또 농협 임직원 등 약 4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급식과 세탁 등 현장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협은 피해 농업인을 위한 금융 지원과 농작물 피해 보상을 위한 보험금 지급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범농협 임직원을 중심으로 한 복구 인력 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발생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농업인들이 큰 실의에 빠지신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농협은 이재민과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협의 이번 지원은 산불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전방위적 지원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회복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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